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CD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PC-FI를 위한 준비작업이기도 해서, 모든 CD를 FLAC로 ripping 했습니다.
CD ripper로 많이 사용되는
EAC(Exact Audio Copy)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EAC 설치부터
설정 및 립핑 방법에 대해서 차근차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dBpoweramp CD Ripper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네요.
윤주아빠블로그로 명명되어 있는데, 이외에도 오디오 포맷등 여러가지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친절한 분입니다.
EAC는 무료, dBpoweramp
CD Ripper는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음원의 태그를 보면 EAC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된 CD 몇 장은 마지막 트랙에서 립핑 에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CD도 수명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의 APE, CUE 파일로 립핑할 수도 있고, 트랙마다 개별 FLAC로 립핑할 수도 있는데, 트랙의 갭 정보까지 원본 CD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하나의 APE, CUE로 만드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지만, 관리의 편리성 때문에 개별 FLAC로
만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트랙의 갭정보가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그저 갭을 1,2초로 통일해서 CD를 다시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간혹 드물게 0번 트랙을 갖는 CD도 있다는데, 제가 가진 CD에서는 발견치 못했습니다.
CD의 숫자가 많아지면 음원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됩니다. 아이튠즈는 한계가 있습니다. 검색결과 foobar2000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기에 특징을 알아
봤습니다.
- 무료 프로그램
- 컴퓨터에 부하는 주지 않는 가벼운 프로그램.
- 좋은 음질
- DAC 연결이 가능해서 PC-FI용 음원재생기로 사용가능 하다.
- Linux 버전은 Wine을 통해서 가능한 것 같은데... 아마도 제한이 있는 것으로 보임. 어쨋든 포럼은 있음.
- 인터넷 정보가 많음.
- SACD 재생가능. (DSD로 형식의 iso 파일 재생)
- IPAD remote를 통한 제어가능.
- uPnP을 통한 streaming.
- 사용(튜닝)이 어렵다.
장점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 설치하시는 분들은 첫 화면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하고 사용을 포기하시는 분들도 제법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밋밋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전혀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지 빠릅니다. 음질에 대해서는 구분할 능력이 없어서 패스. 별로 빠르지 않은 컴퓨터인데도, 클릭 후 기다림이 없습니다. 위에 열거된 장점들이 그냥 쉽게 구동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하나 plugin(foobar2000에서는 component)을 찾아 설치해 줘야 합니다. 아마도 적용되는 component들이 늘어 나면서 기능은 좋아지겠지만 성능은 아무래도 줄어들겠죠.
스킨을 적용하면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갖게됩니다. 다음과 같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 스킨는 Euros라는 우리나라 분이 만든 스킨을 제 입맛에 맛게 변형시킨 것입니다.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드는 스킨입니다. 무엇 보다도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CD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이것은 Graphic Browser라는 컴포넌트를 이용해서 만듭니다.)
Euros II 원본은 여기.
tedgo라는 외국분이 만든 스킨을 한글화한 버전도 있습니다.
영문 원본은 여기
스킨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도 달라서 자기 입맛에 맞게 고쳐서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Euros는 디자인에 점수를 줍니다. 스킨코드는 DarkOne이 잘 되어있습니다. Euros는 2 컬럼기반이고, DarkOne은 3 컬럼을 사용합니다. DarkOne은 컬럼을 조정할 수 있도록 배려는 되어있는데, 조금 부족한 느낌도 있습니다.
다음편은 스킨 적용에 대해 좀 자세히 작성해 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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